송림초·어은중 1등 선정...전 직원 위한 간식 꾸러미 전달
양수조 동부교육청 교육장, 기관장 중 유일 수상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교사노동조합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우리학교 히어로' 행사를 개최해 교권보호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선 교사와 관리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교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동료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교직 문화 개선에 기여한 교사들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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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히어로에 선정된 학교 명단. [자료=대전교사노조] 2025.05.28 jongwon3454@newspim.com |
온라인 플랫폼인 패들렛을 통해 총 10일간 진행된 추천 기간 동안 많은 교사들이 동료를 비롯해 학교장, 선배교사 등에 존경과 도움을 받은 50여 개 이상 감동적인 사연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히어로 선정 결과 1등은 송림초등학교와 어은중학교가 차지했으며 2등으로는 서부초등학교, 덕명중학교, 양수조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됐다. 선정된 히어로와 동료들에게는 전 교직원이 함께 나눌 수 있는 푸짐한 간식 꾸러미가 전달됐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학교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교직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분위기가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며 "더 많은 교사들이 주체적으로 학교 문화 개선과 교권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전시교육청 보조금 사업으로 운영됐으며 대전교사노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권 보호 및 건강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