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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내달 23일 임시주총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0:47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0:47

주주친화적 분기배당 도입, 감사 전문성 강화
기업가치 훼손 행위에 강경 대응 방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오는 6월 23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의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지난 21일이며 장소는 인피니트헬스케어 서초지점 대회의실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지배구조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주된 목적으로 정관 변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이사 및 감사 수 조정, 감사의 자격 요건 강화 ▲재무제표 승인 절차 보완 ▲분기배당 제도 도입으로 기업 지배구조 안정화와 감사 전문성 강화 등이다. 

이 회사는 분기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이익의 실질적 확대를 추진한다. 또 정관 변경으로 보다 강화된 배당 정책 기반을 마련해 올해부터 주주환원책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로고. [사진=인피니트헬스케어]

추가 안건으로 소수주주 측이 제안한 감사 해임 및 선임의 건도 상정된다.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일부 소수주주가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청구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주주 제안 안건을 모두 받아들여 이번 주총에서 전체 주주의 심의를 거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 솔루션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0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0%가 증가한 13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446억 4000만원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북미, 유럽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글로벌 수주 증가와 국내 주요 병원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해 내부 조직 통합과 자동화 개발 체계 도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VNA, Vendor Neutral Archive)과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출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의료 영상 분야는 빅데이터, AI기술 도입 등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분야" 라며 "우리는 압도적인 사업 실적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더 높은 기업가치의 성장을 이루고 주주들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최근 일부 소수주주가 제기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기업가치 훼손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 대표이사의 해임 과정에서부터 비롯된 불법적인 기업가치 훼손 상황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고 전했다.

이어 "자사는 글로벌 성장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에 영업 활동 등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이번 주총으로 지배구조를 조기에 안정화하고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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