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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파크 추모 묵념속 재개장… '류현진 호투' 한화, NC에 7-1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22:46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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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두산 9-4 역전패... 창단 최다 10연패 굴욕
이승현 5이닝 1실점 호투... 삼성, LG에 4-3 진땀승
헤이수스 역대 11번째 한 이닝 4K... kt, KIA에 3-1
윤동희 결승 희생타... 롯데, SSG 잡고 3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창원NC파크가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홈 팬들의 환호 속에 복귀전을 치른 NC는 한화에 완패했다. 한화는 류현진의 노련한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NC를 7-1로 꺾었다. 한화는 이날 삼성에 패한 1위 LG와 2.5게임 차로 줄였다. NC는 4연패에 빠졌고 8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비장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3월 29일 이 구장에서 열린 LG-NC 경기 도중 시설물이 낙하해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친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양 팀 선수단과 1만2395명의 관중이 묵념했다. 사고 이후 창원NC파크는 62일 동안 문을 닫았고 NC는 울산 등 타 지역을 전전하며 홈 없는 유랑 일정을 치렀다.

30일 열린 한화-NC전에 앞서 양팀 선수단과 관중들이 낙하물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NC]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2패)을 거뒀다.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안정감을 되찾으며 NC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3회초 최재훈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에는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5회에 기울었다. 플로리얼의 2루타와 하주석의 기습 번트 안타, 김휘집의 송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린 한화는 NC 수비의 연쇄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라일리의 1루 악송구, 폭투까지 겹치며 한화는 4-1로 앞서나갔다. 7회에도 한화는 문현빈의 2타점 중월 2루타와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를 추가하며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에 9-4로 역전패, 구단 창단 최다인 10연패 굴욕을 맛봤다. 키움은 2009년과 2023년 9연패를 당한 바 있다.

키움은 이날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지키며 드디어 연패를 끊는 듯했지만 결국 또다시 불펜에서 무너졌다. 시즌 14승 1무 44패를 기록한 키움은 승률이 0.235까지 떨어졌다.

키움은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에 더해 5월 22번째 패배(3승 1무)까지 당하며 지난 28일 세운 월간 최다 연패 기록도 경신했다. 9위 두산은 23승 3무 30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팀이 경기 후반 역전을 당하며 승리를 쌓지 못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2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활약으로 패전을 면했다.

제이크 케이브. [사진=두산]

두산은 2-4로 뒤진 7회초 대거 7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 제이크 케이브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연속 사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민석의 3루타 등 5점을 보태며 9-4로 역전했다.

삼성은 잠실구장에서 LG에 4-3으로 진땀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LG전 3연패를 끊고 29승 1무 26패를 기록했다. 1위 LG의 성적은 35승 1무 20패가 됐다.

이승현. [사진=삼성]

삼성 선발 이승현은 5.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LG 에이스 에르난데스는 45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수원에서는 kt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 속에 KIA를 3-1로 꺾었다. 헤이수는 한 이닝 탈삼진 4개를 뽑는 등 7회까지 4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헤이수스는 2회초 선두타자 이우성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37㎞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 공을 kt 포수 조대현이 뒤로 빠트리는 사이 이우성이 재빨리 1루에 도달해 살았다. 졸지에 무사 1루를 맞은 헤이수스는 후속 타자 정해원과 박민을 연속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2회를 마쳤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사진=kt]

KBO리그에서는 1998년 4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호세 파라가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최초로 한 이닝에 삼진 4개를 뽑는 등 헤이수스에 앞서 10차례 이런 진기록이 있었다.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이 펼쳐진 부산에서는 롯데가 SSG를 6-5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2, 3루에서 윤동희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2루타가 이어져 4-3으로 재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SSG는 7회초 한유섬의 2루타와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5-4로 다시 한번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1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좌전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재동점을 만든 뒤 윤동희가 우익수 파울풀라이로 귀중한 희생 타점을 올려 6-5로 이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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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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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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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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