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이머징 통화 강세에 캐리 트레이드 부활...수익률 7년래 최고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0:23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0:31

5월말 현재,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 7년만에 최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관세 정책이 전면 시행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에, 변동성이 줄어든 신흥국 외환시장에서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더들이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신흥국 통화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 전략의 수익률 지수는 5월 말 기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자산운용사들은 개발도상국 통화에 대한 롱(매수) 포지션을 확대해 왔다. CME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특히 멕시코 페소화에 대한 롱(매수) 포지션은 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영국 픽텟자산운용의 알리 보라 이깃바시오글루는 "현 시점에서 캐리 트레이드는 타당하다"라며,백악관이 공격적인 무역 정책을 일부 완화한 점을 고려할 때, "캐리 통화는 분명히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주 사이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JP모간체이스가 집계한 전 세계 통화 변동성 지수는 4월 초 11%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30일(금요일) 기준 8.7%로 하락했다.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대만 달러는 5월 초 급등했는데, 이는 대만 달러가 상승하면서 자금 조달 수단으로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홍콩 달러는 5월 말 금리 하락에 따라 펀딩 통화로서 수요가 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BNP파리바는 위안화 역시 통화 완화 기조 속에 매력적인 자금 조달 통화로 부상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깃바시오글루가 선호하는 캐리 트레이드 대상은 칠레 페소와 한국 원화다. 한국에서 3일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원화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인베스코의 윔 반덴호크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매수라는 자신의 전략적 거래를 언급하며 "6월까지 유로화에 하락세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유로화를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달러화로 조달되는 브라질 헤알화와 튀르키예 리라화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헤알화는 골드만삭스와 ING 그룹 등이 선호하는 롱 포지션 통화로 꼽혔다.

8개 주요 신흥 통화를 투자 대상(타깃 통화)으로 한 블룸버그의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 지수(An Index of Carry Trade Returns)'가 2025년 5월말 현재,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달러로 조달한 자금을 8개 이머징 통화에 투자했을 때(달러 쇼트 포지션 + 8개 이머징 통화 롱 포지션)의 누적 토탈리턴을 가리킨다.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