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서구 금속공장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서구 금속공장에서 큰불이 나 공장과 인근 건물이 불에 타고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금속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짜리 공장 건물 3∼4층과 인근 건물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2명이 손과 목 일부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불이 인접한 건물로 번질 기세를 보이자 오전 5시 36분께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5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시 서구는 불이 나자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