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등 6개 시군서 33농가 11.87ha 피해...방제 총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와 음성 각 2곳, 제천 1곳 등 도내 5농가 1.97ha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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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충북의 발생 농가는 총 33곳, 피해 면적은 11.87ha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 18곳, 음성 7곳, 제천 4곳, 청주·증평·진천·단양이 각각 한 곳이다.
당국은 의심 증상이 발견된 과원에 임시 조치와 출입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가를 통한 현장 조사와 인근 과원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긴급 방제 명령서 발급과 매몰 작업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최근 수년간 전국 과수화상병의 약 3분의 1이 꾸준히 충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과 방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