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 환경단체 등 50여 명 참여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제주도 서귀포항 일대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 자원의 중요성과 해양 개발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해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에 기념되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와 해양 오염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최근,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해양 정화 활동은 티웨이항공 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인 '프리다이버스'와 환경 전문 비영리단체인 '플로빙 코리아(PLOVING KOREA)',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0여 명이 뜻을 모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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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제주도 서귀포항 해안가에서 진행된 해양 정화 활동 후 티웨이항공 프리다이버스와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가운데), 전장원 플로빙코리아 대표(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
참가자들은 제주 서귀포항 인근 해안가에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조각, 비닐류, 폐어망, 폐타이어 등 다양한 종류의 해양 쓰레기와 여름철 관광객들이 남긴 생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활동은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지상에서의 쓰레기 수거에 이어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약 5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티웨이항공이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해양 정화 봉사활동은 인천, 뚝섬한강공원, 제주 하례리 등 전국 여러 해안 지역에서 다양한 환경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환경 보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티웨이항공은 향후에도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양 정화 활동과 더불어 지구의 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환경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