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전반 보안 체계 국제 기준 부합 입증
글로벌 신뢰 강화 및 ESG 기반 디지털 책임 이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5일, 자사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함을 입증하며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과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DNV Business Assurance)로부터 발급받았으며, 인증 범위는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온라인게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특히 외부 컨설팅 없이 사내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준비와 심사를 진행해 자체 인력 주도로 인증을 획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ISO 27001'은 기업의 정보 자산 보호 체계 구축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조직이 정보보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인증한다. 'ISO 27701'은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추가로 확장한 인증으로, 유럽연합의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을 포함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를 위한 핵심 기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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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인증은 사내 보안 전문 인력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체계가 글로벌 수준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윤리 준수,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디지털 책임 이행을 위한 ESG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책임 있는 데이터 처리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ISO 인증 외에도 2021년부터 국내 정보보호 인증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시스템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