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0개 중·고등학교·6만명' 대상
온라인 조사…청소년 정책 수립 활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청소년의 흡연, 식생활, 비만 등을 파악하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가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청소년 건강행태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21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매년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를 표본학교로 선정 후 재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신체활동,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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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특히 올해는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체중조절, 구강건강, 개인위생 영역에 대한 심층 문항이 포함된다. 제로음료 섭취 빈도, 먹방·쿡방 시청 빈도 등을 추가해 변화하는 건강행태도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는 조사 지원 담당 교사의 협조를 받아 학교 수업 시간 내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모바일기기로 QR코드를 인식해 조사페이지에 접속하고 개인별 부여된 참여 번호를 입력 후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공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므로 선정된 학교와 학생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정책 수요를 시의성 있게 반영해 시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