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삼길포항 일대 해상에서 육군 제32보병사단장(소장 김지면)과 합동 해상순찰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형 선박을 이용한 밀입국 등 국경범죄에 대해 선제적 으로 대응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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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직원들과 32보병사단 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이날 순찰에는 평택해양경찰서장 대산파출소장 등 경찰관 8명과 32사단장 등 군 관계자 9명이 20톤급 32사단 소속 육경정 '무열1호'에 합동 승선해 평택해양경찰서 관내 밀입국 취약 해상 구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날 합동순찰에서는 △밀입국 취약지 해상 경로 순찰 및 상륙 가능 해안선에 대한 현장 점검 △조수, 수심, 어장분포 등 해양정보 분석 밀입국 가능성 점검 △국경범죄 발생 시 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와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해경 관계자는 "군과 해경 간의 협력은 해양 국경안보를 지키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훈련과 정보공유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