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꿈돌이 부모님, '대전 0시 축제'에 온다...신규 캐릭터 3종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6:41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6:41

'금돌이' '은순이' '꿈누리'..."꿈돌이 먹고 살만해져 부모님 초청"
일부 캐릭터 활용성 떨어져..."인기 상승따라 관심 높아질 것"
꿈씨패밀리 굿즈 올해 30억 원 매출 기대..."캐릭터 외연 강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꿈돌이 부모님과 셋째 아이가 9일 공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꿈씨패밀리' 신규 캐릭터 공개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꿈씨패밀리' 캐릭터가 그려진 '꿈돌이라면' 패키지 가방을 메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2025.06.09 nn0416@newspim.com

이날 공개된 새 캐릭터는 꿈돌이의 부모님 '금돌이(아버지)' '은순이(어머니)', 셋째 아이 '꿈누리'다.

꿈씨패밀리 세계관에 따르면, 금돌이와 은순이는 왕과 왕비로 각각 금색과 은색을 활용해 디자인 됐다. 꿈누리는 우주와 항공기술 중심의 대전 정체성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캐릭터 개발에 생성형 AI 기술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전 0시 축제'에 꿈돌이 부모님이 등장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 시장은 "그간 꿈돌이가 먹고 사느라 부모님을 대전에 모시지 못했는데 이제 좀 먹고살만해져 올해 축제에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다만 꿈돌이 외에 다른 캐릭터들의 인지도와 활용이 떨어지는 점에 대해서는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다른 캐릭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묻는 <뉴스핌> 질문에 이장우 시장은 "'꿈돌이, 꿈순이'에 캐릭터 활용이 집중된 건 사실"이라며 "최근 '꿈돌이 막걸리'를 준비 중인데 여기에 다른 캐릭터를 활용하려는 방안도 모색되기도 했으나 주류라는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타 캐릭터 활용에도 적극 노력 중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꿈씨패밀리가 지금보다 더 인기가 오르고 관련 굿즈 판매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나머지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관 확장에 더욱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장우 시장은 현재 꿈씨패밀리 캐릭터 굿즈 상품 인기가 폭발적이라고도 자랑했다.

이 시장은 "올 5월에만 2억3600만원 상당의 상품이 팔렸다, 올해 30억원 정도 매출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3000원 짜리 캐릭터 볼펜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는데 적은 돈이 쌓여 몇 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건 대단한 일"이라고 자부했다.

이장우 시장은 "꿈씨패밀리에서 확장된 캐릭터가 각종 굿즈 상품과 홍보 상품 등으로 활용되며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들은 로열티 1%만 내면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고유의 캐릭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