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남대학교와 인천대학교를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의 신규 연합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공유대학' 체제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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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신규 선정 대학/제공=교육부 |
3~5개 대학이 분야별로 연합체를 구성해 소주제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앞서 2023년 시작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개 40개대학 연합체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정부는 각 연합체에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는 디지털 경제와 포용사회를 주제로 2개의 신규 연합체가 선정됐다. 디지털 경제는 전남대를 주관대학으로 광운대, 국립공주대, 부산대, 홍익대가 참여 대학으로 참가한다.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은 인천대를 주관대학으로 국립부경대, 대구대, 상지대, 서강대가 참여대학으로 참가한다.
새롭게 선정된 연합체는 기존 선정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지자체·산업체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 직무 실습(인턴십), 경진대회, 캠프형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