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 점검 확대간부회의....부서 간 협업체계 점검·사전 대응태세 강화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송군이 여름철 폭우기를 앞두고 산불에 따른 산사태 등 2차 피해 차단과 각종 자연 재난 예방 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쏟는다.
10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승택 부군수는 전날 군청 제1회의실에서 '종합대책 점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 대응책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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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9일 '종합대책 점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 대응책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청송군]2025.06.10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부서 간 협업체계 점검 및 사전 대응태세 강화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승택 부군수를 비롯 간부 공무원들은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보고▲부서별 추진상황 점검▲취약지역 현황 공유▲재난 예·경보체계 운영▲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산사태 예방 대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산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지역은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응급 복구, 배수로 정비 등 선제 조치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승택 부군수는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산불로 훼손된 지역은 여름철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청송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