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문제 직접 도출해 실질적 개선 방안 마련하고자 진행
[포천=뉴스핌]신선호 기자=포천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안전 점검과 여성 안심 캠페인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제1회 여성친화도시 안전협의체 회의에서 제안된 '여성안심길 리모델링 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현장의 문제를 직접 도출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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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범죄취약지역 점검 시행[사진=포천시] 2025.06.11 sinnews7@newspim.com |
이날 점검에는 시민참여단을 비롯해 포천경찰서, 관련 부서와 소흘읍,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 총 24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형 현장 조사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9일 진행한 야간 점검에서는 소흘읍 송우사거리 인근 범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조명 밝기, 감시카메라(CCTV) 미설치 구간, 비상벨 부재, 사각지대 등 주요 항목을 점검표를 활용해 자세히 점검했다. 이어 주민 인터뷰를 통해 야간 보행 불안 사례를 듣고, 반복 민원 사항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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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범죄취약지역 점검 시행[사진=포천시] 2025.06.11 sinnews7@newspim.com |
한 시민은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항상 불안하다.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0일 2차 야간 점검에서는 신읍동 일대의 비상벨, 안내판, 조명 상태 등 주요 항목을 점검했다. 조력자(퍼실리테이터)의 전문 진행으로 관계자 의견 정리 및 주민 의견 수렴도 함께 이뤄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기초조사"라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새 단장(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연계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