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상품 개발·운영을 통한 시장 확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이 토스뱅크와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양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김태한 BNK경남은행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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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BNK경남은행장(왼쪽)이 11일 서울 토스뱅크 본사에서 이은미 은행장과 체결한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2025.06.11 |
이번 협약으로 두 은행은 공동상품 개발·출시·운영, 상품 및 서비스 공동 마케팅, 서비스 관련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주요 내용은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하는 개인신용대출 상품 출시다. 해당 대출은 앱 내 일괄 실행되며 원리금 수납, 증명서 발급, 상담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토스뱅크와의 첫 협력 사업으로 의미 있는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여·수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추가적인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도입된 '함께대출' 모델의 안정성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간 상생 구조를 확장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경남은행은 디지털 채널 확대 및 고객 기반 확장을 기대하며 금융 산업 내 혁신과 포용 실현에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