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MOU
추천 기업에 'ESG 컨설팅', 수출 박람회 참여해 금융 상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ESG 경영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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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2025.06.12 dedanhi@newspim.com |
이번 협약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함께 진행됐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의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단지 기업에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 기관들은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수출 증진을 위한 협력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추천기업에 대해 'ESG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ESG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여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산업단지 ESG+ 협의체'에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산업단지의 지역 협의체와 협력해 경영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기업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공단은 금융 및 민간 파트너와 함께 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도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업이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은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