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유튜브로 떠나는 스타들…아이돌에 고소영까지, 왜 채널 열까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무대 위 스타를 가장 가까이 만나 볼수 있는 곳은 이제 유튜브다. 브이로그와 일상 영상이 방송보다 더 자주, 더 쉽게 팬들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이돌, '개인 채널'로 팬과 더 가까이

요즘 아이돌은 무대 위 모습뿐 아니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브이로그, 일상,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보여주면서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아이들 미연 유튜브. [사진=미연 유튜브 캡처] 2025.06.12 moonddo00@newspim.com

실제로 레드벨벳 슬기는 구독자 약 66만명의 개인 채널에서 요리, 여행, 브이로그 등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해외 여행을 하거나, 무대 아래 '슬기의 하루'는 방송보다 생생하고 팬들과 가까웠다.

있지 유나는 최근 개인 채널 '유난히 빛이나'를 열었다. '유난히 빛이나'는 개설 4개월만에 구독자 약 37만명을 기록했다. 유나는 "이건 그냥 유나의 공간"이라며 리얼한 브이로그, 일상 메이크업, 먹방, 요리 등을 담고 있다. 먹방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기록하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나는 생각보다 더 사람 냄새 나고 재밌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개인 채널을 통해 그룹 활동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아이들 미연 역시 올 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브이로그, ASMR, 먹방 등의 영상을 꾸준히 내보내고 있다. 미연의 유튜브 채널도 최고 조회수 212만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

유튜브는 컴백이나 신작 홍보에도 효과적인 수단이다. 콘텐츠 안에서 자연스럽게 앨범, 드라마, 영화 이야기를 녹여낼 수 있다.

미연은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아이들 멤버들을 초대해 신곡 '굿 띵(Good Thing)'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는 등 신곡 홍보에 앞장섰다.

이처럼 유튜브는 이제 팬과 소통하는 가장 직접적인 창구가 됐다. 일상을 공유하며 방송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연결된다.

◆소속사의 자체 콘텐츠 전략

소속사 입장에서도 팬덤 유지는 물론 부가 수익 창출 수단으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개인 채널이 '나'를 드러내는 창구라면, 소속사 채널은 그룹 전체의 정체성과 결을 맞추는 공간이다. 두 채널은 이처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팬과 소통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그룹 투어스 자체 컨텐츠 '투어스 클럽'. [사진=투어스 유튜브 캡처] 2025.06.12 moonddo00@newspim.com

최근 활동하는 아이돌 중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는 그룹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의 소속사는 그룹 고유의 세계관과 개성을 살린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해 팬들과 공유한다.

그룹 엔하이픈은 '엔-로그(EN-LOG)', '엔어클락(EN-O'CLOCK)' 등 자체 리얼리티와 브이로그 시리즈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아이브는 '원투쓰리 아이브(1,2,3 IVE)', '아이브 온(IVE ON)' 등을 통해 활동 비하인드와 멤버들의 개성을 담아낸다.

투어스 역시 데뷔 직후부터 '투어스 클럽(TWS:CLUB)' 같은 고정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유튜브로 돌아온 배우들

아이돌뿐 아니라, 한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톱배우들 역시 유튜브를 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튜브로 복귀한 배우 고소영. [사진=고소영 유튜브 캡처] 2025.06.12 moonddo00@newspim.com

배우 고소영은 올해 4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쇼핑, 요리, 집 최초 공개 등 개인적인 일상을 낱낱이 드러냈다.

몇 년동안 공식 활동이 많지 않았던 고소영은 "자유롭게 나를 보여주고싶다"며 영상으로 팬과 직접 만나는 길을 선택했다.

한가인 역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예능이 아닌 일상과 개인의 취향을 담은 영상들은 팬들에게 오히려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 살다살다 한가인 유튜브를 보다니', '한가인님이 유튜브를 해요?'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왜 유튜브일까? 스타들이 플랫폼을 선택하는 이유

이들이 유튜브를 찾는 이유는 분명하다. 방송보다 더 자유롭고, 더 자주 팬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은 포맷과 편성, 편집 등 외부의 기준에 따라야 하지만, 유튜브는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아티스트가 주도한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골라 담을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만큼 노출할 수 있다. 

팬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잘 차려 입은 무대 위보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

실제 스타들의 유튜브 댓글에서는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 좋다', '스케줄 없는 날엔 뭐하는지 궁금했다', '친목 더 자주 보여달라' 등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유튜브는 또 하나의 수익 창구이기도 하다. 영상 광고 수익은 물론이고, 브랜드 협업과 콘텐츠 기반의 2차 수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팬과의 접점이자 수익 구조, 홍보 창구로서 유튜브는 아이돌과 배우 모두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