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장거리 이코노미석 '3-4-3 배열' 도입 검토…승객 불편 우려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5:26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5: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입 등 기내 환경 개선 병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B777-300ER 기종의 이코노미 좌석 배열을 기존 3-3-3에서 3-4-3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좌석 수는 늘어나지만 좌석 폭이 다소 줄어드는 만큼, 승객 편의성과 수익성 간 균형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B777-300ER 항공기 11대를 대상으로 이코노미 좌석 배열을 3-4-3으로 바꾸는 좌석 개조를 준비 중이다. 한 줄에 총 10석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항공기 1대당 최대 37석의 공급석이 늘어날 수 있다.

B777-300ER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되는 기종이다.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들은 이코노미석에 3-3-3 배열을 적용해왔으나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는 3-4-3 배열을 운용 중이다.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좌석 개조와 함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 프레스티지 클래스 업그레이드,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시스템 개선 등 전반적인 기내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내 IFE 시스템은 4K 해상도의 더 큰 모니터로 교체되며, 기내 인터넷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 측은 "B777-300ER 11대에 한해 고객 편의 증대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 및 전체 좌석의 첨단화 등 업그레이드를 종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좌석 배열 등 세부사안은 현재 다각도로 효용성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장시간 비행을 감안할 때 승객 편의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좌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개인 공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 좁은 좌석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의 앞뒤 좌석 간격은 기존과 동일(33~34인치)하며, 좌석 폭은 미세하게 줄어들지만 좌석의 첨단화·슬림화를 통해 실제 고객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은 기존과 비교해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최신 기종인 B787 등에도 동일한 사양의 좌석이 적용돼 운영 중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