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256곳, 리박스쿨과 무관 확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이 도내 충북나우늘봄학교에서는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도내 모든 초등학교(256교)를 대상으로 ▲리박스쿨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제기된 단체와의 늘봄프로그램 업체 위탁 계약 여부▲해당 단체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 소지 강사 현황▲늘봄프로그램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 교육 이수 현황▲민원 발생 여부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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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조사 결과 리박스쿨과 업무 협약 또는 위탁 계약을 체결한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또 해당 단체 및 조합 등이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강사 역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간(2021~2025년) 내 활동한 늘봄프로그램 강사 중에서도 리박스쿨 연관자는 전무했다.
앞으로 충북교육청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질 관리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신고센터를 통한 프로그램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강사 계약 및 민간단체 협력 시 사전 검증 절차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