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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청탁 금품수수' 추가기소 노상원 前사령관, 다음달 첫 재판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6:13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6:13

현역 군인들에게 현금·상품권 받은 혐의…7월18일 첫 공판
계엄 사전 기획 혐의 구속기소…김용현 전 장관과 재판 중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진급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현역 군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류경진 부장판사는 오는 7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사령관의 1차 공판을 연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사진=뉴스핌DB]

노 전 사령관은 군 인사 관련자들과의 친분을 내세워 승진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김봉규 정보사령부 대령,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으로부터 총 현금 20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8~9월 김 대령에게 준장 진급을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해 현금 15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 전 사령관은 같은 해 10월 구 여단장에게도 소장 진급을 도와주겠다며 현금 5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 여단장과 김 대령은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 참석자들이다.

검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경기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구 여단장과 김 대령을 만나 이들에게 계엄 선포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단장과 수사2부장을 맡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계엄을 사전 기획하고 계엄 선포 이후 선관위 점거 및 직원 체포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김 전 장관, 김용군 전 대령과 함께 재판받고 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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