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좌~신촌역 구간 경의중앙선 선로로 이사용 사다리차가 쓰러져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사다리차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음이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 0.08% 미만의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 |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 위로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2025.06.13 ryuchan0925@newspim.com |
앞서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연희동 아파트에서 이사를 위해 설치되던 사다리차가 옆으로 전도되면서 벌어졌다. 전도된 차량의 사다리가 철로 위 전선을 덮치며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에 경의중앙선을 비롯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