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NBA] '길저스 35점' OKC, 인디애나에 역전승… 파이널 2승2패

기사입력 : 2025년06월14일 13:25

최종수정 : 2025년06월14일 13:25

인디애나에 111-104... 시리즈 2승2패 승부 원점
매서린, 막판 자유투 3개 놓쳐 역전패 빌미 제공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러치의 제왕'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폭발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 NBA 파이널 4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104로 꺾고 시리즈 2승 2패를 만들었다. 원정에서 값진 1승을 챙긴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 5차전을 홈인 페이컴 센터에서 치른다.

[인디애나폴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길저스-알렉산더가 14일 NBA 파이널 4차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6.14 psoq1337@newspim.com

한때 10점 차 이상까지 밀렸던 오클라호마시티지만 4쿼터 승부처 싸움에서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MVP 길저스-알렉산더의 존재감이 경기 막판에 폭발했다. 35점 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중 15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4쿼터 막판에는 결승 점퍼와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다. 자유투는 10개를 시도해 모두 꽂았다.

제일런 윌리엄스는 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쳇 홈그렌은 1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궂은일을 도맡았다.

[인디애나폴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길저스-알렉산더가 14일 NBA 파이널 4차전에서 골을 넣고 있다. 2025.6.14 psoq1337@newspim.com

반면 인디애나는 10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파스칼 시아캄이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분투했고 타이리스 할리버튼도 18점으로 뒷심을 보탰지만 승부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은 인디애나의 분위기였다. 앤드류 넴하드와 할리버튼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다. 오비 토핀도 꾸준히 득점에 가세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루겐츠 도트의 외곽포와 윌리엄스의 꾸준한 득점으로 응수하며 1쿼터를 34-35로 마쳤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가 토핀의 플래그런트 파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인디애나는 토핀의 만회플레이와 할리버튼의 연속 득점으로 60-57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는 인디애나의 3점포가 폭발한 시간이었다. 시아캄과 넴하드의 외곽포, 토핀의 3점슛 2방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에도 불구하고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카루소가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여전히 인디애나가 87-8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인디애나폴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길저스-알렉산더가 14일 NBA 파이널 4차전에서 골을 넣고 있다. 2025.6.14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4쿼터에 뒤집어졌다. 경기 막판 인디애나는 점점 무너졌다. 연속 턴오버에다 베네딕트 매서린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쳤고 종료 30초 전에는 어웨이 프롬 더 파울을 2번이나 범하며 자멸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자유투로 4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지는 수비에서 연달아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디애나는 이날 팀 3점슛 성공률 40.7%(27개 중 11개)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앞섰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집중력과 수비로 이를 극복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수차례 봉쇄를 당하면서도 마지막 순간 결정적인 플레이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