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2부 리그에도 관중이 몰리고 있다.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 삼성이 15일 맞붙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엔 2만2625명의 관중이 입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3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의 2라운드 때 1만81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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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광판에 관중 2만2625명이 발표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6.15 zangpabo@newspim.com |
K리그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꼽히지만 2년째 2부 리그에 머물러 있는 수원과 지난 시즌까지 1부에서 뛰었던 인천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잇달아 K리그2 유료 관중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이날은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2 경기로는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 2만2625명은 2013년 시작된 K리그2 역사를 통틀어서도 최다 관중 2위 기록이다. 역대 1위는 2016년 4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경남FC 경기의 2만3015명이다.
이날 경기에선 인천이 2-1로 승리, 13경기 무패(11승 2무) 행진과 함께 승점 41을 쌓아 2위 수원(승점 31)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리며 독주를 계속했다. 박승호가 전반 14분과 후반 4분 멀티 골을 터뜨렸고, 수원 김지현이 후반 21분 한 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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