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교전 사흘째에 확전 우려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05:29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05:29

민간인 희생자도 속출
각국 우려 속 "G7서 확산 방지 합의 희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스라엘과 이란이 사흘째 공격을 주고받으며 희생자가 늘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 민간인들을 향해 대피하라고 경고하며 확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는 현재까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틀간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란에서는 공습 첫날인 13일에만 78명이 사망했으며 이후로도 수십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전날 테헤란 공습 과정에서 14층 아파트가 파괴되며 여기서 최소 60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절반이 어린이였다.

이날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취소된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주간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밤에는 다시 하이파에 2번째 공격을 가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텔아비브 남쪽 바트얌에서 6명이 사망한 아파트 붕괴 현장을 바라보며 "민간인, 여성과 어린이의 살해에 대해 이란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 각국은 양국의 갈등이 더욱 심화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번 갈등을 해결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과거 자신이 개입해 확전을 막은 사례를 언급하며 이란과 이스라엘이 결국 협상에 나서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이 같은 국제 사회의 요구에도 양국의 갈등은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은 "앞으로도 작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수년간 이스라엘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정권 교체가 이번 공습의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에 화재가 발생한 이스라엘 하이파.[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