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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박람회서 연구성과 발표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1:01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등 포스터 3건 공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2025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Probiota Americas)'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학술 및 산업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전시관 운영,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 현장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장 내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사업과 관련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행사 기간 중 자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발표한 주제는 ▲락티카제이 람노서스 IDCC 3201(RH 3201)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BBR 4401)과 관련한 연구 데이터 등 총 3건이다.

먼저, 락티카제이 람노서스 IDCC 3201(RH 3201)을 활용한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IBS-C) 개선 관련 인체적용시험에서는 RH 3201을 8주간 섭취한 그룹에서 복부 불편감과 팽만감이 유의미하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익한 장내 미생물인 박테로이데스 셀룰로실리티쿠스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증가, 장내 대사체인 N-아세틸오르니틴, 잔틴, 3-페닐프로피온산 증대 등 장내 환경 및 기능의 개선이 관찰됐다.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는 생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을 활용한 연구에서는 동물 실험과 12주 인체 시험 결과, 체지방, 복부 지방, 혈중 중성 지방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렙틴·아디포넥틴 비율도 개선되어 대사 균형 회복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BBR 4401)의 경우 고지혈증 동물 모델 연구와 인체 시험에서 LDL 콜레스테롤, 아포지단백 B 수치 감소, 간의 지방 축적 억제, 담즙산 배출 증가 등의 효능을 보였으며, 12주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서도 특별한 이상 반응 없이 LDL-C 수치를 유의미하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균주와 관련 기술, 연구개발 역량 등 회사가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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