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양안전 강화 위해 화재·침수 대응 실전 훈련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 훈련전대는 17일과 오는 24일 이틀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함정근무자 각 30여 명을 대상으로 손상통제훈련장에서 소화·방수훈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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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함대 손상통제훈련장 함정 모형에서 훈련전대 관찰관의 감독 아래 동해해경이 방수 실습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5.06.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은 해경 함정 승조원의 생존력 보장과 해양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마련됐다. 오전에는 실제 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오후에는 침수 상황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모든 과정은 훈련관찰관이 직접 참여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승조원들은 오전에 사전 교육으로 소방복 착용법, 양압식 공기 호흡기 사용법 등을 익힌 뒤 모의 화재 현장에서 진압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오후에는 방수작업 도구를 활용한 패칭법, 지주법 등 이론 교육 후 파공·파열 부위를 신속히 수리하는 방수 실습이 이어졌다.
정일권 훈련관찰관 상사는 "실제 함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기 상황 노하우 전수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동해해경청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는 지난달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스마트정비지원센터'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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