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 진천서 초등학교 급식노동자 손가락 절단…학비노조 규탄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1:17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1: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력 부족·열악한 환경이 참사 불러...도 교육청 책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7일 충북 진천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급식 노동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충북지부는 이번 사고를 "예견된 인재"로 규정하며, 구조적 인력 부족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방치해 온 충북교육청의 책임을 강하게 촉구했다.

학비노조 충북지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나 개인 과실이 아닌, 학교 급식실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고강도 노동, 안전불감증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예견된 참사"라고 주장했다.

학비노조 충북지부 로고. [사진=뉴스핌DB] 2025.06.18 baek3413@newspim.com

학비노조에 따르면 학교 급식실은 '죽음의 급식실'로 불릴 만큼 조리흄 환기 미흡으로 인한 폐암 산재 사망 사례까지 사회 문제가 되고 있으며 충북에서도 관련 산업재해 사망 사례와 인정 사례가 있었다.

학비노조는 군대·병원 등 타 공공기관에 비해 턱없이 적은 인력이 배치돼 상시적으로 고강도 압축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파도 병가는커녕 연차 사용마저 눈치를 봐야 하는 곳이 바로 학교 급식 현장"이라며 "충북도교육청은 예산 부족과 전례 없음 등을 이유로 적정 인력 배치와 대체 인력 확충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손가락 절단 사고 역시 이미 예견됐다"며 "사용자로서 윤건영 교육감에게 법적·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학비노조는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는 노동자의 희생 위에서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학비노조는 ▲급식실 적정 인력 즉각 배치 ▲대체전담 인력 확대 ▲상시직 전환을 통한 생계 안정 등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