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주요 7개 상권과 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하는 동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구리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3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행사 예산으로 투입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리전통시장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 ▲갈매리본거리 골목형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상점가 ▲구리역 골목형상점가 등 총 여섯 곳의 상권과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동시에 다양한 소비 혜택이 제공된다. 각 참여 상권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인증하면 최대 20%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소진 시까지),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별도의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영수증 합산은 각 상권별로만 가능하며, 예산이 모두 사용될 때까지 혜택이 이어진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이나 일정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각 교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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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6.18 atbodo@newspim.com |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고물가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위축된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자영업자·소기업에게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소상공인의 매출도 늘어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알뜰하게 쇼핑하면서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해당 기간 내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대상이며, 영수증 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온누리상품권 또는 사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은 실질적인 환급 효과를 체감하고, 자영업자는 매출 증대를 경험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 한도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할인 이벤트는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어 빠른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추가적인 지원책이나 연계 프로그램 검토 등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사항이나 상세 일정 확인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각 해당 교환처로 연락하면 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