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SM그룹 2세' 우기원 대표, 대구 36년 미완공 건물 142억 낙찰...감정가比 반값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5:40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률 82%에서 공사 중지…26년 간 흉물 신세
SM그룹 유력 후계자, 건물 인수 배경 두고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재계 33위 SM그룹의 유력 후계자인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가 36년간 미완공 상태로 방치됐던 대구의 대표적 '유령 건물'을 품에 안았다. 감정가의 절반 수준인 142억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개인회사를 통한 첫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기원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 회사 ㈜나진은 지난달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진행한 공매에서 '대구 골든프라자' 건물과 토지를 142억 913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최저 입찰가(142억 9000만원)보다 불과 130만원 높은 금액이다.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에 위치한 골든프라자는 1989년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로 착공했으나, 1999년 시공사 부도로 공정률 82%에서 공사가 멈췄다. [출처=네이버맵]

낙찰가는 감정평가액(272억~280억원)의 51% 수준이며, 토지 감정가(약 112억원)가 낙찰가의 약 80%를 차지해 사실상 '헐값'에 매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에 위치한 골든프라자는 1989년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로 착공했으나, 1999년 시공사 부도로 공정률 82%에서 공사가 멈췄다. 이후 26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자 채권자인 HUG가 2020년 12월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수차례 유찰을 거듭했다.

이번 인수의 주체인 ㈜나진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1남 4녀 중 막내아들인 우기원 대표가 2021년 11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한 개인 부동산 개발사다. 우 대표는 그룹 지주사 격인 삼라마이다스 등의 지분을 보유한 유일한 2세 경영인으로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나진은 그동안 서울 구로구, 광주 서구 등에서 소규모 토지를 매입해왔으나, 작년 말 기준 매출이 없고 자본잠식 상태여서 이번 대규모 인수를 통한 사업 본격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진은 계약금 10%를 지급하기 위해 계열사인 경남기업으로부터 15억원을 차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 대표는 자신의 삼라마이다스 주식 65주를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잔금은 오는 10월 10일까지 납부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SM그룹 측은 "매물의 중장기적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