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밤 풍경과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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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야간조명[사진=순창군] 2025.06.18 lbs0964@newspim.com |
야간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고 퇴장 마감은 오후 9시 30분이다.
특히 여름철 휴가 성수기인 오는 7월15일부터 8월25일까지는 매일 야간개장이 실시돼 무더위를 피해 순창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탐방 구간은 강천산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약 1.3km로 경사가 완만하고 탐방로가 잘 정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천우폭포 인근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어두운 밤하늘 아래 빛나는 폭포를 감상할 수 있고 사진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순창군은 야간 시간대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산책로에 경관조명과 안전 유도등을 설치하고 현장 관리 인력도 추가 배치한다. 또 강천산 오토캠핑장 이용객에게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야간 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는 일반 기준 성인 기준으로 각각 낮·야간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성인은 5000원, 청소년은 4000원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산이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임을 자부하며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밤의 자연 속에서 새로운 감동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볼거리뿐 아니라 안전한 관람 환경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