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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라마 붕괴 직전…넷플릭스에 IP 주권 쉽게 넘기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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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식 드라마협회 사무총장 "中 시장도 중요, K콘텐츠 개선 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콘텐츠산업포럼'에서는 방송콘텐츠의 '넥스트 K'를 위해 제작사의 IP확보를 위한 정책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2025 콘텐츠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콘텐츠산업 정책포럼은 'Next K를 향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5 콘텐츠산업포럼'은 정책, 방송, 이야기, 음악, 게임 등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장르별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28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초현지화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K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콘텐츠산업포럼'의 방송 분야 종합토론에 참석한 김영근 세명대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홍성창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 대표,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김희열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부문 대표(왼쪽부터). 2025.06.19 alice09@newspim.com

이날 '방송' 분야의 종합토론은 '방송영상 콘텐츠의 NEXT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재원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영근 세명대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홍성창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 대표,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김희열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부문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강재원 좌장은 "글로벌 OTT에 지식재산권(IP)을 넘겨주는 일이 생길시, IP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 제작에 있어서 여러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면 한국이 글로벌 플랫폼이 원하는 대로 제작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은 종속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탈출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홍성창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 대표는 "글로벌 OTT는 오리지널 공급과 프리바이(Pre-Buy, 제작사로부터 IP를 구매하는 형태) 공급이다. 오리지널 공급은 제작비 전액을 글로벌 OTT가 투자를 하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방향과 캐스팅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오리지널 공급 대신 동시방영 조건이 있다. 이 경우에는 글로벌 OTT가 저희들의 IP를 선호하기 때문에 공급계약을 맺는 것"이라며 "동시방영의 경우 글로벌 OTT 영향력에서는 벗어나 독자적인 기획과 원하는 방향대로 제작할 수 있다. 오리지널 작품에도 IP를 제안하면 협업 상태로 간다. K콘텐츠는 저희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설득하는 과정이 있다. 종속은 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콘텐츠산업포럼'의 방송 분야 종합토론에 참석한 강재원 좌장을 비롯해 김영근 세명대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홍성창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 대표,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왼쪽부터). 2025.06.19 alice09@newspim.com

강 좌장은 "에그이즈커밍은 크리에이터 및 제작진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IP를 보유하고 있다. 예능 부분에서 IP 확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성공적인 사례를 내셨다.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도 제작을 하고 있는데, 드라마의 경우 제작비가 필요하다. IP를 보유하고 있을 시 드라마로도 수익을 어떻게 낼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에그이즈커밍은 예능 '지구오락실', '콩콩팥팥'과 시즌오프 '콩콩밥밥'을 비롯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선보여 모두 흥행에서 성공했다.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2를 보시면 IP는 CJ ENM과 에그이즈커밍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이야기 속에 더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사생활' 시즌1, 2에서는 주인공이 밴드를 한다. 직접 연주를 한다. 거기서 음악을 만들어 낸다"라며 "이전에는 OST 음악감독이 만들어 다른 아티스트가 불렀다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경우 배우들이 콘서트를 할 수 있을 상태까지로 만들었다. 그 부분에서 수익을 내는 거다. 프로그램 안으로 들어가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넷플릭스와 계약을 하게 되면 정책상 IP는 가져오지 못해도, 사업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P를 갖는 부분과 사업을 독자적으로 공동으로 운영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업권을 확보해서 양분하는 전략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콘텐츠산업포럼'의 방송 분야 종합토론에 참석한 김영근 세명대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홍성창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 대표,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김희열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부문 대표(왼쪽부터). 2025.06.19 alice09@newspim.com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은 "글로벌 스트리밍 전쟁에서 '넥스트 전략'이 주제인데, 왜 이 주제가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드라마 산업이 붕괴 직전이기 때문"이라며 "새 정부도 출범했기 때문에 정부에 요구하는 방향에 대해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이 자리에서도 IP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시 넷플릭스에 IP 주권을 넘기는 일은 쉽게 간과하면 안 된다. IP가 없다 보니까 '오징어 게임'이나 '폭싹 속았수다'와 같은 작품이 넷플릭스에 좋은 일을 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에 3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우리의 IP를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IP가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많은 드라마를 제작을 하는데 기반에는 내수용 콘텐츠가 기본 받침이 됐기 때문이다. 그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제작 편수가 줄어들고 있다. 제작을 해야 좋은 콘텐츠가 나오는데 제작 기회조차 없다. 이 기반이 무너지면 '넥스트'가 없어진다. IP를 제작사가 갖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주는 것이 새 정부의 과제"라고 말했다.

배 총장은 "한한령으로 막힌 중국 시장도 해결이 필요하다. 중국 내수만으로도 엄청난데, 현재 K콘텐츠가 중국에서 풀리지가 않고 있다. '태양의 후예' 등도 판권을 판매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 개선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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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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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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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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