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7번 이정후' 볼넷으로 결승 득점…슬럼프 탈출 신호탄 될까

기사입력 : 2025년06월20일 08:20

최종수정 : 2025년06월20일 08:26

시즌 첫 하위 타순 기용…최근 7경기 타율 0.111로 추락
멜빈 감독 "최근 땅볼 비율 높아져…부담 덜어주기 위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처음으로 7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볼넷과 득점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 볼넷을 얻어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20일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7회 볼넷을 얻어 나간 뒤 윌머 플로레스의 2루타 때 역전 결승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6.20 zangpabo@newspim.com

팀이 0-1로 뒤지던 7회말 무사 1루 상황. 이정후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번트와 윌머 플로레스의 좌익선상 2루타가 이어지며 홈을 밟았다. 그의 득점은 역전 결승점이 되었고,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를 2-1로 꺾으며 힘겹게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각각 시속 153㎞와 시속 165㎞에 달하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내야 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상위 타순에 배치되던 이정후가 전날 6번에 이어 빅리그 데뷔 후 처음 하위 라인업인 7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심장하다. 밥 멜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최근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좋은 모습을 보여 리드오프로 올렸고, 환경 변화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20일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를 하기 위해 중견수 자리로 뛰어가고 있다. 2025.06.20 zangpabo@newspim.com

최근 한 달간 이정후는 뚜렷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지난달까지 맹활약하며 3할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타율은 이제 0.259(278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15경기에선 0.185, 7경기에선 0.111로 추락했다.

멜빈 감독은 "예전에는 필드 전역으로 공을 날렸다면 지금은 땅볼 비율이 높아졌다"며 조급함과 부담감이 성적 저하 원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보여준 집중력 있는 플레이와 결승 득점은 슬럼프 탈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지 언론들은 "라인업 변화 속에서도 팀 기여도를 증명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