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골드만의 '자율주행' 플레이북 ②주시할 8개 종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트트·우버의 가치는 수요 창출서 비롯"
"TE커넥, 자율주행 보급 정도와 수혜 비례"
"보험 위험평가 변화, 프로그레시브 승자"

이 기사는 6월 20일 오후 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골드만의 '자율주행' 플레이북 ①"얼마나 빨리, 크게">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우버·리프트와 TE커넥

세 번째와 네 번째 매수 의견 회사는 차량 호출 플랫폼 업체 리프트(LYFT, 범주②③)와 우버(UBER, 범주②③)다.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리프트와 우버에 대해 자율주행 시대에 '대체되는 회사'가 아닌 '필수 파트너'로 봐야 한다고 했다. 리프트와 우버의 진정한 가치는 자율주행 시대에도 대체할 수 없는 플랫폼 운영 능력에 있는데 관련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수백만명의 승객과 수만대의 차량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은 완전한 별개의 영역이라고 본다.

리프트 차량용 라이트 장비 [사진=블룸버그통신]

리프트와 우버의 필수 파트너로서의 가치는 수요 창출 능력에서 비롯된다. 양사는 그동안 축적한 승객 행통 패턴 데이터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 호출이 몰리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미 웨이모와 우버의 파트너십 사례가 보여주듯 기존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도 직접 플랫폼을 운영하기보다 기존 차량호출 회사와의 협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술 집중과 승객 확보를 담당하는 분업 구조가 양쪽 모두에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로는 TE커넥티비티(TEL, 범주①)가 매수 의견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율주행차의 제작과 보급 정도와 회사의 고속 데이터 전송 커넥터의 수요는 비례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TE커넥티비티는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시스템 등의 연결을 담당하는 커넥터 및 케이블 솔루션 업체다.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연결용 커넥터가 차량당 전체 커넥터 가치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했다. 자동차에는 용도에 따라 전력 공급용, 기본 신호 전송용, 고속 데이터 전송용 등으로 나뉘고 대당 수백개의 커넥터가 사용된다. 이 중 고속 데이터 전송용 커넥터는 개수로는 소수이지만 기술적 복잡성과 성능 요구사항이 높아 단가가 훨씬 높다.

◆프로그레시브

여섯 번째 매수 종목은 자동차 보험사 프로그레시브(PGR, 범주③)이다. 전통 자동차 보험사 중 가장 높은 기술 수용도가 그 배경으로 거론됐다.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레시브가 사용량기반보험(UBI; 차량에 설치한 텔레매틱스 장치를 통해 운전 습관 등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험료 책정)를 30년 전부터 도입한 이력을 거론하면서 자율주행 시대에도 가격과 데이터 세분화 역량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차량이 보급되면 보험 업계의 위험평가 방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고 보면서 이같은 변화 흐름 속에서 프로그레시브가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자동차 보험은 '사람의 실수'로 전제돼 설계됐지만 앞으로는 '기계의 오류'가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책임 비중이 차량 제조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쪽으로 쏠리게 된다고 봤다.

프로그레시브 로고가 보이는 스마트폰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그가 위험평가 방식의 변화 흐름에서 프로그레시브가 승자가 될 것으로 본 것은 자율주행차 시대에서 유력한 보험료 책정 메커니즘으로 예상되는 '센서발 데이터→위험도 분석→보험료 책정'이라는 시스템을 이미 회사는 30년 동안 운영해 왔기 떄문이다. 이미 복잡한 데이터를 보험 상품으로 전환하는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딜레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오로라와 테슬라

중립 의견이 제시된 종목은 자율주행 차량 기술회사인 오로라이노베이션(AUR)다. 센서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통합된 시스템을 기존 트럭에 장착해 자율주행 차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오로라에 대해 신중한 톤으로 낙관했는데 그 배경에는 상용화 전개가 예상보다 더디고 수익성 달성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두 번째 중립 의견 종목은 테슬라(TSLA)다. 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에 대해 기술적 잠재력은 인정하면서도, 확장 목표가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서비스 운행의 차량 수를 이달 약 10대에서 시작한 뒤 수개월 안에 1000대로 늘린다고 했다. 또 내년 말 최대 100만대를 예상했다. 이에 대해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안전성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봤다.

그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1만마일당 인간의 개입이 한 번씩 필요한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 차량은 평균 70만마일당 1번의 사고가 발생하므로, 테슬라가 인간보다 완전한 수준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봤다. 테슬라는 앞서 올해 2분기 중 안전성 면에서 인간 운전자보다 높은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한 바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