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21일 오전 9시 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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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아파트 내 한 세대에서 음식 조리 중 사용하던 휴대용 버너 인근 종이박스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약 15분 만인 오전 9시 2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큰 불로 번지기 전 선착대가 도착해 인명 대피와 화재 확산 방지에 성공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주민 52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이 중 2명은 단순 연기 흡입 증세를 보여 현장 응급조치를 받았다. 현재까지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 51명, 경찰 8명, 기타 유관기관 4명 등 총 63명의 인력과 펌프차, 물탱크차, 구조차 등 17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로 인한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