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22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소재 제어장비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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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소재 제어장비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1시 40분경 공장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친다는 다수의 관계자 신고에 따라 접수됐다. 신고는 총 10건이었으며, 신고 접수 30여 분 만인 오후 2시 13분에 완진됐다.
불이 난 곳은 철골조 2층 건물로, 연면적 2929㎡ 규모 중 1개동(1층 작업장 및 창고, 2층 사무실)이 약 350㎡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총 85명의 인력과 지휘차 등 차량 29대를 동원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현장 도착 후 1층에서 검은 연기를 확인하고, 공장이 미가동 상태임을 파악해 내부에 상주 인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화학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을 통한 반경 100m 위험물 여부 확인 결과, 허가된 유해물질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분 방면지휘로 굴절차를 투입해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산 저지를 완료했으며,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잔불 정리 확인까지 마무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의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