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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확산에 달러/원 환율 1380원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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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90달러까지 오르면 1460원 열어둬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중동 정세 악화에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10원 오른 1384.10원에 거레되고 있다. 이날 1375원으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하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전격 타격했다. 이에 이란은 보복을 시사하며 확전 우려를 키웠고, 간밤에는 이란 의회가 국제 에너지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한 가운데, 23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9.49 포인트(1.64%) 하락하며 2972.35로, 코스닥은 13.52포인트(1.71%) 하락한 778.01로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상승한 1,380.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06.23 yym58@newspim.com

중동 리스크가 격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99.08을 기록했다. 달러/엔환율은 146.4엔대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제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27% 오른 79.49달러에 형성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 수준이 국제유가 변화에 강하게 연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와 달리 미국의 개입으로 이란의 돌발 가능성, 원유 공급망 봉쇄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상승하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매개로 달러 강세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최근 유가 상승 압력은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WTI 배럴당 85달러 수준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0~1420원 수준으로 재상승할 전망"이라며 "WTI 90달러 수준에선 환율이 1430~1460원 수준으로 지난 1분기 고점 수준까지 오버슈팅(일시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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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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