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CT 기반 스마트 축산, 지역 한우 경쟁력 강화 박차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3일 하이원리조트에서 강릉영동대학교, 티맥스소프트, 메텍홀딩스와 '태백 한우 명품화 사업'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태백 한우의 품질 고도화와 농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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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한우 명품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사진=태백시] 2025.06.23 onemoregive@newspim.com |
이상호 태백시장과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 박찬목 메텍홀딩스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핵심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AI 기반 소 육질 평가 시스템 구축 및 고급육 브랜드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 모델을 활용한 소 육질 등급 사전 예측 시스템 개발▲ICT 기술 접목 스마트팜 조성▲바이오 캡슐 통한 정밀 생체데이터 수집 및 관리 등이다. 메텍홀딩스는 생체데이터 수집기술을 맡고 티맥스소프트는 AI 솔루션을 지원한다. 강릉영동대는 데이터 정제와 관리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저탄소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과 고품질 한우 생산의 새로운 기준 제시에 나선다.
이상호 시장은 "사룟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첨단 기술 접목으로 태백 한우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 한우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3단계로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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