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강서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처음으로 모든 부서에 생성형 AI 챗GPT 유료계정을 도입하며 디지털 행정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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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가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전 부서에 생성형 AI '챗GPT' 유료계정을 도입하며 디지털 행정혁신에 나섰다. [사진=부산 강서구] 2025.06.23 |
이번 사업은 2025년 7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행정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강서구는 올해 6월 초 직원 대상 정보화 교육을 통해 AI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챗GPT Team 라이선스 계정 총 37개를 보급한다. 각 부서는 실무 적용이 가능한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총 1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고서 작성, 해외자료 번역,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행정업무 효율화를 꾀한다. 행안부와 국가정보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도 병행해 안전한 AI 활용 환경 구축에도 힘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챗GPT 도입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술로 주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향후 우수사례 발굴과 실무 접목을 통해 공공분야 AI 기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