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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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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96포인트(0.89%) 오른 4만2581.7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33포인트(0.96%) 상승한 6025.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3.56포인트(0.94%) 전진한 1만9630.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란이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으나, 미국 측에 사전 통보해 대부분 요격됐고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는 등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안도감 때문이다.

7월 금리 인하 기대도 일었다. 이날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억제된 수준을 유지한다면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우먼 이사는 "이제는 정책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고용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더 크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현재까지 관세가 경제에 미친 영향은 예상보다 미미했다"고 진단했다.

금융시장은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각각 25bp(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며, 첫 번째 인하는 9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S&P글로벌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수치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모두 균형 있는 경기 확장세를 보였다. 5월 미국의 주택거래는 전월 대비 0.8% 늘었지만 1년 전보다 0.7% 줄며 여전히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7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2%로 전장보다 6.3bp(1bp=0.01%포인트) 하락했으며, 2년물 수익률은 7.2bp 내린 3.836%로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월 금리 동결 확률이 장 초반 77%에 달했지만, 보우먼 부의장 발언 이후 75% 수준으로 하락하며 인하 기대가 부상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2% 하락한 98.45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5월 30일 이후 최고치인 99.42까지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9% 오른 1.1567달러, 파운드화/달러는 0.51% 오른 1.3517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일본 엔화는 1달러당 146.22엔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일본은 원유 수입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 시 엔화가 타격받기 쉽다"고 분석했다.

이란의 제한적인 미군 기지 타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란 시장의 우려가 꺾이면서 국제 유가는 7% 급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8월물은 이날 배럴당 71.48달러로 전장 대비 5.53달러(7.2%) 하락 마감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같은 폭으로 떨어진 68.51달러를 기록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낙폭이 9%대까지 벌어졌다.

중동 긴장이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기면서 금값은 소폭 올랐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3% 오른 3,39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50포인트(0.23%) 내린 535.037에 마감돼 소폭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1.54포인트(0.35%) 떨어진 23,269.01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2.09포인트(0.69%) 하락한 7,357.5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도 16.61포인트(0.19%) 하락한 8,758.04에 마감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에너지와 기술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항공·방산 관련 주는 비교적 약세 흐름을 보였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체중 감량 신약 '카그리세마'의 최종 임상 결과 발표 이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2.8% 하락했다

영국의 산업용 계측 장비 업체인 스펙트리스 주가는 사모펀드 어드벤트가 44억 파운드 규모로 회사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약 15% 급등했다.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62% 내린 8만 1896.3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6% 하락한 2만 4971.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습으로 중동 위기가 더욱 고조된 것이 글로벌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이란이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인도 등 원유 수입국 경제가 심각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지정학적 위기 속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증시 하락을 더욱 압박했다. 안전 자산인 달러의 강세는 신흥 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을 부추길 수 있다.

관세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미국과 인도 간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호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 잠정 합의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존 관측이 빗나가는 모양새다.

정보기술(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액센츄어가 미국 정부의 지출 감축 및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웃소싱 주문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이 인도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인도 IT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미국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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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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