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구름, 서울 Figma 컨퍼런스서 혁신적 디자인 시스템 'Vapor'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10:21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10:21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I·SW 에듀테크 전문 기업 구름(대표 류성태)이 지난 5월 27일, 글로벌 디자인 및 개발 플랫폼 Figma가 주최한 Figma Maker Collective: Seoul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디자인 시스템 'Vapor'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Vapor 시스템의 핵심 전략인 Single Source of Truth(SSOT) 구현 사례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개발의 완전한 동기화를 이룬 혁신적인 방법론을 전 세계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진=구름]

구름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간 디자인 일관성을 확보하고, 전체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4월에 Vapor 디자인 시스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구름의 Vapor팀은 'Figma design'을 '단일 진실 공급원(SSOT)'으로 삼는 체계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이들은 Figma Variables를 활용한 디자인 토큰 체계와 Dev Mode의 Code Connect 기능을 기반으로, 디자인 토큰·아이콘·그래픽 이미지 등은 Figma API를 통해 코드로 100% 자동 변환(완전 동기화)하고, 복잡한 컴포넌트나 레이아웃은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명확한 약속을 통한 부분 동기화 전략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이원화된 접근법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성된 'AI 메타데이터'를 핵심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MCP Server(AI 코드 생성 엔진)는 디자인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여 전체 디자인 시스템에 최적화된 코드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기존의 디자인-개발 협업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장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구름 CDO 이태성과 Vapor Squad 리더 최준영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앞서 설명한 AI 코드 생성 엔진을 구름의 AI 기반 글로벌 클라우드 개발 환경 'Arkain'에 탑재하여 Figma 디자인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코드로 변환하는 혁신적인 과정을 라이브로 시연했다. 이 실제 데모를 통해 Vapor가 추구하는 지능화된 디자인 협업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냈다. 발표 후 이어진 Q&A 및 네트워킹 세션에서도 많은 업계 전문가들이 Vapor 시스템의 자동화 기술과 SSOT(Single Source of Truth) 전략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다수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보했다.

구름 이태성 CDO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적 접근을 실현하며, 디자인 시스템의 미래상을 선도하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Vapor 시스템의 Figma 리소스와 개발 소스코드를 올해 안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넓은 개발자 및 디자이너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구름이 추구하는 기술 중심 문화와 구성원 지원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Vapor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함께, 우수 인재 유치 및 차기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