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취급 업소 15곳 대상 맞춤형 위생 점검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식중독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관내 일반음식점 중 김밥 취급 업소 15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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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컨설팅은 여름철 집단감염 우려가 큰 김밥 등 즉석조리 음식의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식재료 입고와 검수,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진단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컨설팅 이후 한 달 이내 미흡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2차 점검도 실시해 실질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영업주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교육도 병행해 실천 중심의 위생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로도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위생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척시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내 급식시설과 음식점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식품안전 관리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