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적용 및 스마트 보호구 개발사례 공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4일 국내외 스마트안전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철강업계의 스마트안전기술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도 제1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의체는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대한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를 비롯해 ICT 기업, 연구기관 등 총 18개사 약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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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가 국내외 스마트안전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철강업계의 스마트안전기술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도 제1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
이날 전문가 강연에서는 유기성 RIST 공정안전연구그룹 그룹장이 발표자로 나서 이차전지 양극재 공정, 연주 슬라브 결함 예지, 3D 가상공간 기반 자산·안전관리 서비스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된 디지털트윈(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복제한 가상 모델) 기술의 적용 사례와 작업자의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한 스마트 보호구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철강업계의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 사례로는 장유성 VIVITY AI 대표이사가 철강 공정 설비 및 분석 자동화 시스템 활용 방안을, 박상목 대한제강 팀장이 ARKERD 방염복 도입 사례를, 곽진오 인데이타시스템 대표가 AI 기반 제철소 밸브 안전 혁신을 위한 탄성파 감지 기술 및 예측 유지보수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철강산업의 AI/DX 도입 현황과 함께 철강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정부 지원 AI 사업의 현황 및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철강 AI 연구과제의 기획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성욱 한국철강협회 본부장은 "철강업계의 예지·예방 중심 AI 안전관리체계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라며 "협회는 앞으로 업계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스마트 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