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지정학 리스크 후퇴에 106K 상회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3:10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3:10

미 상원, 암호화폐 산업 규제안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에 따른 위험 선호심리 회복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6000달러 선으로 올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85% 오른 10만 6432.9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76% 상승한 2458.9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을 되찾은 상태에서 6월 내내 상승을 제한했던 11만 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48시간 동안 공격적인 매수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에 확신을 가진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음을 시사하는 강한 신호다.

이러한 매수 불균형은 기관 투자자나 확신 있는 트레이더들이 더 높은 가격 상승에 대비해 포지션을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강화되고 있어, 11만 달러 돌파 여부가 새로운 강세장의 출발을 알리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

CNBC는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할 새로운 법안 발의라는 호재가 겹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감독 권한을 제한하는 주요 암호화폐 법안을 발의했다. 로빈후드 CEO 블라드 테네프는 이 조치가 "미국이 유럽 등 다른 시장에 뒤처졌던 암호화폐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법안은 암호화폐가 언제 증권이고 언제 상품인지를 정의하고, 암호화폐 거래소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SEC의 디지털 자산 규제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이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 SEC 위원장인 개리 겐슬러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추진했던 기존 입장에서 크게 선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해당 법안은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팀 스콧 상원의원과,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를 이끄는 와이오밍주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로빈후드의 테네프 CEO는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규제 프레임워크는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되찾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는 유럽 등 다른 시장에 뒤처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