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올해 상반기분(1~6월)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을 모두 마무리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농어민 기회소득은 지역 내 농업인 1만5932명에게 총 55억2190만 원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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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민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마련된 소득 지원정책으로 기존의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만 50세 미만 청년농어민과 귀농·귀어 후 5년 이내인 귀농어민, 관련 인증서를 취득한 환경농어민 등 총 1299명에게 최대 9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일반 농어민 1만4633명에게는 최대 30만 원이 지역화폐로 각각 지급됐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안성시 내 소상공인 매장과 농축협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지급일로부터 180일 이내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오는 하반기에는 추가 신청 기간(9월15일~10월17일)을 운영할 예정이며, 요건 충족 시 상반기분도 소급해 지급한다.
아울러 이미 상반기에 기회소득을 받은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하반기에는 자동으로 지원되며, 하반기분은 오는 12월에 개인별로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까지 차등지급될 예정이다.
손승수 안성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기회소득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더불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