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금/유가] 국제유가 반등…미국 수요 호조·이란-이스라엘 휴전 안정화 영향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06:54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06: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수요 강세와 이란-이스라엘 휴전 안정에 유가 회복
금값 보합세…위험 선호 심리 회복 속 연준 통화정책 주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유가가 이번 주 초 급락세에서 벗어나 25일(현지시간) 약 1% 반등했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67.68달러로 0.8%(54센트) 상승 마감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도 0.9%(55센트) 오른 64.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번 주 초 중동 공급 불안 완화로 각각 13% 이상 급락했던 손실을 일부 만회한 것이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 수요 강세와 이란-이스라엘 휴전 안정에 유가 회복

유가의 최근 급등락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직결돼 있다.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군사시설을 기습 공격한 뒤, 미국도 이에 동조해 추가 타격을 가하며 유가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휴전이 발표되면서 공급 불안이 진정됐고, 유가는 급락했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중동의 공급 우려는 일시적으로 완화됐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단기 공급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원유 재고는 58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79.7만 배럴 감소) 보다 큰 폭 줄었고, 휘발유 재고도 210만 배럴 줄어들며 38.1만 배럴 증가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특히 휘발유 공급량(수요의 대리 지표)이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기록했다.

시장은 연준(Fed)의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등 주요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경기 부양과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 전문가 티나 텡은 "유가는 당분간 배럴당 65~70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며 "향후 연준의 금리 결정과 미국 경제 지표가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 금값 보합세…위험 선호 심리 회복 속 연준 통화정책 주시

한편, 국제 금값은 전날 하락 이후 이날 소폭 반등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긴장 완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다시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의 정책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3,325.56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금 선물은 전장 대비 0.2% 오른 3,339.30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중동 휴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금 보유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표시된 금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졌으며, 일부 중앙은행들은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 유로, 위안화 등으로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 관심은 26일 발표 예정인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27일 공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가 낮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