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정헌율 익산시장, 민선8기 3주년 맞아 '새로운 출발' 다짐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2:33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2:33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정주환경 혁신에 박차..."과제 완수"
혁신과 안정의 조화 통해 머무르는 도시, 활기찬 도시 변화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26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를 새로운 시작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민선6기부터 이어온 시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이번 브리핑은 연임 제한에 따라 사실상 마지막 공식 중간 점검 자리로 평가된다.

정 시장은 "마지막이 아니라 더 큰 익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미래 기반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6일 간부들과 함께 민선8기 3주년과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6.26 gojongwin@newspim.com

그는 혁신과 안정의 균형 속에서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핵심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용역 진행 상황과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 굵직한 국가사업이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와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역시 정책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및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 등 주요 사업들도 흔들림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0년간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주택 공급 확대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책 도입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썼다.

도심 공영주차장 확충 및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으며, 열차표 소지자 대상 무료 주차 서비스는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화폐 다이로움 성공 사례를 비롯해 특례 보증 지원 등 서민 금융 대책도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했다.

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녹색 정책에도 앞장서 왔다.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1천만 그루 나무 심기'에 도전하고 있으며, 마동·모인·소라·수도산공원 같은 민간특례공원을 통해 생활 속 녹지 공간 확충에도 힘썼다.

왕궁 축산단지 악취 해소를 위한 현업 축사 매입 사례처럼 환경개선 노력 또한 지속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와 백제왕도 역사 자원을 활용한 야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상을 즐기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민 참여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100인 원탁회의', 읍면동 순회 '주민과의 대화' 등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률을 높였다.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도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참여형 공공건축 모델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지난 10년의 연장이 아니라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첫 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완성한다는 일념으로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