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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與, 27일 원구성 강행하나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4:02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4:02

문진석 "반드시 본회의 열어야 한다는 입장"
유상범 "본회의 개최 강행, 의총서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26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역시 '빈손'으로 끝났다.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원 구성 절차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변한 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24 pangbin@newspim.com

여야 지도부는 1시간이 넘게 오찬 회동을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심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민주당은 예결위를 구성해 6월 중 추경을 처리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이나 예결위원장을 양보하기 전에는 본회의 개최에 협력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여야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공석 상태인 상임위원장 자리들에 대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은 국회운영·법제사법·기획재정·문화체육관광·예결 등 5개다.

국민의힘 몫인 기재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임 절차가 27일 본회의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 견해다. 문 원내수석은 "저희 입장에서는 반드시 (27일)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유 원내수석은 "내일(27일)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원내지도부 간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를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의총에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나,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0일까지인 제주항공여객기참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연장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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