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1100만 사용자 대상 '티온 APP' 건강관리 콘텐츠 제공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AI SW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은 NH농협은행과 '올원뱅크'의 헬스케어 카테고리에 건강관리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토마토시스템은 자사의 모바일 헬스케어 콘텐츠 '티온(T-ON)'의 건강관리 콘텐츠를 올원뱅크 앱을 통해 정식 제공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금융 슈퍼앱과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올원뱅크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 및 TV 미러링을 통해 티온의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에는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도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다.
티온은 사용자가 운동을 원하는 신체 부위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능성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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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6.26 y2kid@newspim.com |
헬스케어 서비스의 본격적인 공급과 함께 향후에는 국내 시장 확대 및 원격진료 시스템 연동, AI 운동 자세분석, 개인 건강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으로의 컨텐츠 확장도 예정돼 있어 예방의학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토마토시스템 티온사업부 박호성 이사는 "이번 계약은 금융 슈퍼앱과 헬스케어 플랫폼 간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의 품질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급을 필두로 원격진료 시스템 사이버엠디케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능성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원격진료 기반 XR 메디컬 피트니스 게임 '티온 메디핏'을 개발 중이다. 오는 10월 메타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