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과 분리, 지역 맞춤형 지원 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정책자금 융자 등 주요 사업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는 26일 창원시 성산구 오션타워 5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은 경남도가 지난 3월 공단에 지역본부 설치를 공식 건의한 데 따른 것으로, 부산·울산과 분리된 독립 지원체계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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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6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오션타워 5층에서 열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6.26 |
개소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지역혁신과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도내 소상공인 단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경남지역본부 출범을 축하했다.
경남지역본부는 성장지원팀과 금융사업팀 등 2개 팀, 창원·진주·김해·통영·양산 등 5개 센터로 구성됐으며 총 35명이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맡는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정책자금 융자 등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지역본부 개소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며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경남의 인구와 산업 규모를 감안할 때 독립적 지원체계 필요성이 컸다"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개소식 후 관계자들은 상남시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정책 발굴 및 연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