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1900세대 도시가스 차단
2시 38분 부로 지하철 운행 재개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가스 누출 사고로 인한 서울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의 무정차 통과 조치가 해제됐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47분께 서울지하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인근 신축 빌딩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가 가스 배관을 뚫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가 누출되면서 일부가 교대역으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교대역에는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졌다.
![]() |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의 11번 출구 인근에서 도시가스가 유출되는 사고로 지하철역 주변이 사고 수습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2025.06.27 yym58@newspim.com |
10시 50분께 교대역 인근 행인의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듣고 출동한 소방은 서울교통공사에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
이 사고는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 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현재 일대 1900 세대의 도시가스가 차단됐다.
현장에는 총 188명(소방 60명, 구청 7명, 경찰 35명, 한전 4명, 가스안전공사 9명)이 동원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부터 지하철 2·3호선 전 구간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geulmal@newspim.com